▶ 올여름, 개솔린 딸리는 남가주서 수입해 갈 듯
워싱턴주 지난달 14센트 폭등
시애틀 일원의 개솔린 값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개솔린의 수급 불균형에 따라 올 여름 워싱턴주 운전자들이 부쩍 비싸진 개솔린 값 때문에 골치를 썩힐 것으로 우려된다.
에너지 분석가들은 로얄 더치/셸 그룹이 올해 9월 남가주 최대 규모인 베이커스필드 정유소를 닫기로 결정함에 따라 남가주에서 가장 가까운 워싱턴주 아나코테스 정유소의 개솔린을 수입해 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따라서 지난달 14센트나 인상됐던 시애틀 지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남가주로 공급이 할애되면서 더욱 뛸 것으로 전망했다.
주정부 한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올 여름 가능한 한 불필요한 운전을 삼감으로서 개솔린을 절약하는 운전습관을 길러 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정유산업의 경우 매우 복잡한 가격결정과 운영에 따른 변동 요인 때문에 정부도 쉽게 간섭할 수 없다며 개솔린 값을 낮출 수 있는 단 한가지의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더 적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에너지 정보국(FEIA)은 그러나, 갤런당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1.74달러로 높기는 하지만 홍콩의 5.34달러, 런던의 4.55달러 및 서울의 4.35달러에 비하면 1/3에도 못 미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가장 치솟았던 때는 작년 9월4일로 평균 1.97달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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