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9월부터 학기 당 25달러 부과
극빈 신청자에겐 면제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영어 습득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ESL 클래스가 올 가을부터 유료화된다.
워싱턴주 커뮤니티·기술대학위원회(SBCTC)는 오는 9월 신학기부터 ESL 및 기타 기본 기술과정 수강생들에게 학기 당 25달씩의 수업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BCTC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연간 총 250만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유료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당국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강생들에게는 재량에 따라 수업료를 면제해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0년대 중반에 시작된 주 내의 ESL 및 기본기술과정 신청자는 그 동안 꾸준히 늘어 지난 학기에는 총 6만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의회는 공립대학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ESL 과정의 유료화를 결정, 각 커뮤니티·기술대학에 시달한 바 있다.
일부 비판자들은, 그러나 25달러가 큰비용은 아니라 해도 그나마 낼 수 없는 극빈 이민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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