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센터 검진결과 지난해 6명이어 올해 이미 3명 발견
한인 여성들 사이 유방암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방암 초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2000년 이후 한인봉사센터(총무 김채원)가 디켑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실시해온 유방암 검진결과에서 아틀란타 내 한인 여성 유방암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지난 12일 한인봉사센터가 내놓은 최근 4년 간 유방암 검진을 받은 1,380명의 한인여성들을 상대로 이들의 진찰결과를 토대로 할 때 지난 2001년 총 330명의 유방암 검진 한인여성 중 비정상 판정이 29명이며 이들 중 최종 암 선고를 받은 여성은 1명에 불과했다.
또한 2002년 진찰결과에서는 총 330명의 유방암 검진 한인여성들 중 비정상 판정을 받은 여성이 22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암 판정 환자는 아예 한명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한해동안 한인봉사센터를 거친 330명의 한인 여성 중 29명이 비정상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무려 6명이 유방암 선고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의 경우, 최근 1월과 2월까지 한인봉사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60명의 한인여성 중 이미 3명이 유방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검진이 끝나게되는 11월까지 유방암 환자의 수치는 더욱 불어날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오전9시 한인봉사가 실시한 유방암 검사에 참가한 한인 여성들을 상대로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교육한 송경숙 RN 간호사는 예전 아시안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은 극소수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최근들어 현저히 증가추세로 급변해 한인여성들은 필히 정기검진이 필요한 상황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Department Of Community Health는 알콜, 연령, 인종 외에도 ▲운동부족 ▲빈약한 식사 ▲가족력 ▲방사성 치료여부 등이 유방암 발병 가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문의: 770)936-0969(한인봉사센터 보건소)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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