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금 노린 전 부인 살인범 딸 법정서 절규
판사, 법정량 초과 40년 선고
생명보험을 노리고 전 부인을 살해한 후 사체를 유기한 남편에게 40년형이 선고됐다.
킹 카운티 지법 패리스 칼라스 판사는 전 부인 셰릴 칼라스(당시 33)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롤랜드 피트리(51)에게 법정량보다 무거운 40년형을 내렸다.
피트리는 지난 1988년 보험금을 노려 셰릴을 타살한 후 사체를 차 트렁크에 넣은 채 레이크 유니언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체포되지 않았었다.
재조사를 벌인 경찰은 차량 및 피트리의 소지품에서 채취한 지문과 혈흔을 유전자 검색을 통해 조사한 결과 그가 범인임을 밝혀내고 그를 1급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피트리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지난 1980년 자신과 내연 관계였던 여자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도 인정했다.
이날 법정에서 딸 이본느(25)는 아버지가 인면수심의 사람이었으며 10만달러의 생명보험과 어머니의 목숨을 맞바꾸려 했다고 힐난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갖가지 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자신을 협박, 감금하고 경찰에 확실한 알리바이를 제공하게 했다고 울면서 증언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0대 아들은 판사에게 다시는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없게 아버지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피트리는 부인을 살해한 직후 역시 생명보험이 있었던 당시 2살의 이본느도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털어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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