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농악대(단장 이상진)가 휴스턴 경찰국이 주최한 “2004 March On Crime B.O.N.D Parade에서 1등상을 수상, 한국인의 자긍심을 한껏 높혔다.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다운타운 홀리 네임 카톨릭교회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카페레이드, 민속 댄싱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팀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작년에서 1등을 차지했던 21명으로 구성된 휴스턴 한인 농악대는 3번째로 출전, 뛰어난 연주와 신명나는 농악 공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은 가운데 심사관들의 높은 점수를 획득, 올해도 1등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정성철 전통문화보존위원회 위원장과 이상진 농악대 단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모든 농악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휴스턴 농악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휴스턴 경찰국이 범죄예방 차원에서 각 커뮤니티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휴스턴 농악대는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 중의 하나로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미주류 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주류사회에 한국문화 알리기를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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