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어필하는 최고의 역할 모델은 그들의 ‘부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JA(Junior Achievement)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모’가 최고의 역할 모델이라고 답한 청소년의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다.
2위는 교사로 지난해 15% 지지보다 약간 떨어진 11% 비율을 기록했다. 3위는 조지 W.부시 대통령, 4위는 빌게이츠와 오프라 윈프리 등으로 대중매체에 많이 알려진 이들이 수위를 차지했다.
관계자들은 이 결과가 ‘십대 청소년들은 매일 생활에서 관계하는 사람에게 많이 의존한다’는 기존의 학설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최악의 역할 모델로 마이클 잭슨(41%)이 선정됐다.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가 실추된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그 뒤를 이었으며 최근 주식사기로 법정에 선 가사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3위에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13세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642명이 참가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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