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격 부여 개정안 재상정 추진
세디요의원, 한인 단체에 지지 호소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신청자격을 주자는 내용의 운전면허법 개정안 재상정을 추진하고 있는 길 세디요 주 상원의원(LA·민주)측이 이 법안 실현을 위한 한인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세디요 의원 LA지역구 사무실의 멜 일로민 디렉터는 8일 “새 운전면허법 통과를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지지 의사를 결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한인들이 법안 개정을 위한 지지 서한 등을 통해 세디요 의원의 법안 관철 노력에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일로민 디렉터는 이를 위해 LA총영사관 등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들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미 LA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는 지지 의사를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일로민 디렉터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불법체류자 운전면허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슈워제네거 주지사측도 법안 개정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디요 의원은 일단 지난달 운전면허법 개정입법 절차를 의사일정화 하기 위한 목적의 임시법안(SB1160)을 상정해놓고 있으며 주지사측과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곡 공식 상정할 예정이다.
세디요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추가로 상정될 수정안에는 ▲운전면허 취득 요건에서 소셜시큐리티번호 요구 조항을 삭제해 모든 운전자들이 체류신분과 무관하게 운전면허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체류신분 미비 이민자의 운전면허증도 동일하게 제작하며 ▲모든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세디요 의원 주 의회 사무실의 댄 새비지 보좌관은 “2-3주 이내로 주지사측과 만나 보험가입 의무화 조항 등 구체적 내용 협의를 재개할 예정으로 있다”며 “구체적인 법안 개정안 수정안은 오는 4월 중순께 상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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