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은행별 예금구좌 실태
미TV 한인 5백명 표본조사
한미·PUB·나라·중앙 순
미국은행은 BOA 절반차지
한인들은 미 주류은행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한인은행은 한미은행에 가장 많은 예금구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SCI TV(Ch 18)와 ISA 소비자 조사회사가 최근 남가주에서 500명의 한인을 대상으로 한인은행과 미국계은행의 예금구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54%는 한인은행, 46%는 미국계 은행에 구좌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은행 구좌를 가진 54%의 한인 가운데 은행별 구좌비율은 한미가 19%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퍼시픽 유니온 은행(PUB) 10%, 나라·중앙 7%, 윌셔·새한·외환(KEB) 5%, 조흥 2%, 유니티·미래 1%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한인가운데 32%가 한인은행에 개인구좌를 갖고 있는데 은행별 분포는 한미 10%, PUB 5%, 나라 4%, 중앙 3%, 새한·윌셔·외환 2%, 조흥·유니티 1%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한인의 39%가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46%가 한인은행에 비즈니스 구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비즈니스 구좌비율은 한미 14%, PUB 6%, 나라·중앙·윌셔 5%, 새한 4%, 조흥·유니티·외환 1%로 집계됐다.
미국계 은행에 구좌를 가진 46%의 한인가운데 은행별 구좌 소유현황은 BOA 46%, 워싱턴 뮤추얼 16%, 웰스파고 10%, 시티뱅크 2%로 나타났다.
한편 은행을 사용하게되는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인으로 편리한 장소(ATM포함) 83%, 고객 서비스 43%, 자국어 사용 29%, 지명도 12%, 적정 수수료 16%, 다양한 서비스 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관련된 한 관계자는 “한인들이 모국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타 커뮤니티에 비해 한인은행 비율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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