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미동북부지역 한국어 동화구연대회에서 뉴저지한국학교 임아라(5학년)양이‘아기곰의 하품’으로 대상인 뉴욕총영사상을 수상, 부상으로 한국왕복 비행기표를 받았다.
5일 플러싱 금강산식당 연회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양은 정확한 한국어 발음은 물론 곰인형이 달린 의상을 입고 나와 아기곰 목소리 등을 다양하게 흉내내 동화로서의 입체감을 살린 점등이 높이 평가돼 최고 영예를 안았다.
한인 어린이·청소년들의 한국어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참가학생 27명의 발음과 표현력, 소재 선택 등이 한국의 학생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었다.
롱아일랜드한인교회 안중식 목사는“학생들이 전래동화보다는 창작동화 내지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을 구연하는 등 소재의 폭이 날로 넓어지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롱아일랜드한인교회 한국학교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뉴욕·뉴저지 일원의 20개 한국학교에서 유치원생~8학년까지 27명의 한인학생이 참가했다.
한편 금상인 뉴욕한인회장상은 이수정(뉴저지한국학교), 천예진(엘리자베스한국학교)양이, 은상 NAKS상은 강혜원(사랑한국학교), 황지영(아콜라한국학교)양이, 동상인 롱아일랜드 한인교회 당회장상은 강혜나(초록교실유치원)양, 박성원(성 김대건한국학교)군이, 장려상인 롱아일랜드 한국학교교장상은 박철호(롱아일랜드한인교회한국학교)군, 박줄리(롱아일랜드한인교회한국학교)양이 각각 수상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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