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의 장길현 신임회장(왼쪽)에게 신민호 전회장이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 제10대 장길현 회장 취임
체육인들 산호세 한미봉사회관 기금 1천달러 쾌척
“2년 임기중 청소년 체육발전에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장길현 회장은 ‘청소년
체육진흥’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내세웠다.
지난 5일 저녁 산타클라라 한성갈비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는 동 협회의 신임 임원과 각 경기연맹 회장 등 1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장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4년간 체육회에 몸담으며 부회장 2회, 사무총장 4회 등으로 살림을 도맡았다”면서 “특히 지난해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실리콘밸리 체육회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체육회를 이끌었던 신민호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옳고 그름을 떠나 달라스 미주체전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와 단일팀 출전 합의를 이루고도 무산됐을 때 비통함을 느꼈다”면서 “한 사람 때문에 좋은 것을 이루지 못했지만 당시 밀고 나가야만 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장길현 신임회장은 이임하는 신민호 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노고를 위로했다. 신회장도 임기중 이사회를 대표했던 김명중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장길현 회장은 자체 건물 마련을 위해 ‘1백만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산호세 한미봉사회의 심영임 관장에게 체육회 기금 1천달러를 건축기금으로 전달, 격려했다. 심영임 관장은 “체육인들의 정성에 감사한다”면서 “신임회장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길현 회장도 “봉사회관을 마련해 이 지역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돼달라”고 말했다.
체육회는 제10대 회장단의 출범과 함께 이윤희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등 다음과 같이 임원과 연맹회장단을 발표했다.
(임원) ▲회장: 장길현 ▲부회장: 홍현구, 황성호 ▲사무총장: 박정현 ▲서기: 박청산 ▲재무부장: 신관범 ▲기획관리부장: 최용재 ▲홍보부장: 이창수 ▲경기부장: 김성용(이사회) ▲이사장: 이윤희 ▲몬트레이 지회장: 고윤석 ▲상임고문: 장영진 ▲고문: 이충헌, 윤필중, 서정우, 남중국, 김우곤, 박철규, 최경수, 서양수, 신민호.(연맹회장) ▲축구: 최재혁 ▲농구: 조지리 ▲배구: 김성철 ▲태권도: 문재성 ▲골프: 황영일 ▲탁구: 고태호 ▲레슬링: 고영준 ▲볼링: 정동호 ▲테니스: 신민호 ▲수영: 김동천 ▲검도: 최헌재 ▲육상: 최재범 ▲이창호: 이창호.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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