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러스와 함께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아놀드 파머(74)가 올해 마지막으로 매스터스에 출전한다. 파머의 대변인 닥 기핀은 5일 파머는 올해 매스터스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매스터스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해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8일 시작되는 매스터스에 출전하면 파머는 생애 매스터스에 50번째 출전기록을 세우게 된다. 매스터스에서 4번 우승한 바 있는 파머는 어거스타 내셔널측으로부터 명예 스타터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고 있으나 선수로 뛸 수 없다면 티박스에 서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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