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금 부시보다 1억이상 적어
온라인 모금·단체기부에 희망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 상원의원이 선거자금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케리와 조지 W. 부시 대통령 측이 2월1일을 기준으로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제출한 선거자금 모금 및 사용 내역에 따르면 케리 의원은 210만 달러의 현찰에 72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500만달러 적자를 내고 있는 셈이다. 반면 부시 대통령은 1억4,000달러를 모금했고, 아직까지 부채는 없다. 현 시점에서 두 진영의 ‘실탄’차이를 맞비교해보면 부시 대통령이 1억달러 이상 앞선다.
케리 의원측은 그러나 그가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3일 하루 온라인 모금을 통해 120만달러라는 기록적 액수가 모금됐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케리 의원은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지자들에게 “부시의 물량공세에 대응할수 있도록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씩 기부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부시 낙선운동에 앞정서고 있는 ‘무브온’과 ‘미디어펀드’ 등 외부단체들이 케리 의원 측면 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 무브온은 개인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케리 진영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부시측의 선거광고를 반박하는 광고도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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