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년 전통의 여성 교육의 산실 이화여대 동창회’
이화여자대학의 교명은 1886년 초 고종이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스크랜톤 부인이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18년의 역사적 전통과 숨결을 간직한 이화여대는 한국 여성교육의 산실이자 책임 있는 지식인을 배출, 사회에 헌신토록 하는 것을 교육 모토로 삼고 있다.
이화여대는 기독교 정신과 교훈인 진선미를 통해 학문의 가치를 추구하고, 주위에 사랑을 베풀며,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인 이화인을 양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정신을 이어받은 14만 이화 동창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역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1964년 설립된 북가주 이화여대 동창회는 오랜 동창회 역사만큼 회원 수도 4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나 단합 면에서 타 동창회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11월 14일 샌프란시스코 공항 메리엇 호텔에서 신인령 현 총장(법학 67)을 비롯해 장필화 대학원장(영문 74), 윤순희 총동창회 회장(교육 65)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 북미주지회연합회 총동창회 및 연례만찬 행사가 개최돼 전미 30개 지회(캐나다 포함)에서 부부동반으로 350여명의 동창이 참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윌리 브라운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이날을 ‘이화의 날’로 선포해 14만 이화 동창의 단결된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대 동창회 산하에는 골프회 및 이사회가 있다. 특히 골프회는 1년에 4번 정기적인 경기를 통해 동창들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북가주 이화여대 동창회 강영자 회장은 이대 동창들의 모교 사랑과 자부심은 남다르다며 선후배 사이의 우애가 친자매처럼 깊고 경조사에 동창들이 함께 발벗고 나설 정도로 단합이 잘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 학교는 1년에 몇 번 모이기도 힘들지만 이대 동창회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간의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가주 이대 동창생들은 ‘자랑스런 이화인’답께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동창회 임원으로는 회장 강영자(64), 부회장 구정모(62), 총무 강학희(72), 회계 전영주(62), 서기 양승희(73) 등이다.
이화여대 동문회 연락처는 415-1040(회장 강영자).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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