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학부모들, 시교육국. 교육감에 항의 편지 보내기 운동
뉴욕시 교육국이 시내 공립중학교를 초등·고등학교와 통폐합해 재 개편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시교육국과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에게 항의 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시교육국이 올 가을 새로 학년을 편성한 중학교를 32개 개교하는 한편, 향후 5년간 프리-킨더가튼부터 8학년까지 교육하는 초등학교를 54개, 6~12학년까지 교육하는 고등학교를 23개 신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올 가을 시내 218개 중학교의 3분의 2가 통폐합 대상에 올라 있다.
시교육국의 이 같은 조치는 사춘기 중학생들의 문제발생을 줄여 학업효과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 뉴욕 뿐 아니라 타주에서도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퀸즈 라커웨이 지역에 올 가을 5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 곳을 학년을 재개편해 개교하는 방안이 승인된 바 있다.
한편 뉴욕주 리전트 위원회는 지난 5년간의 시험성적 통계 자료를 토대로 오는 4월 중학교 교육개선 및 강화를 위한 신규 교과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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