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불우이웃돕기회 자선콘서트 초청 가수로 28일 공연을 위해 하루앞서 아틀란타를 방문한 극민가수 조영남씨를 만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아틀란타는 몇 번째 방문인지
공연을 위한 방문으론 이번이 5년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 된다.
-많이 피곤해 보이는데
지난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 공연을 마치고 바로 이곳에 와서 그런 것 같다. 토론토 공연장에는 자그마치 1,000 여명의 한인이 콘서트에 참석하는 바람에 온 힘을 다해 노래에 열정을 담아 불렀다.
-팬들 중에는 본인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층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것을 알고 있는지
아마도 본인이 취하는 종교적 입장이 주된 이유일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싫다는 표현도 관심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쨌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잃지 않겠다. 지금까지 경험을 비춰볼 때 본인을 좋아하는 팬들을 30 퍼센트로 싫어하는 팬들을 70퍼센트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날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다면
지난해 10월 현대가 엄청난 돈을들여 건립한 평양 시내에 위치한 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공연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판문점을 통과해 육로로는 최초, 버스를 타고 1,000여명의 행사참여자들과 함께 했었다. 공연에 참가해서는 아침이슬, 화개장터를 불렀고 특히 이북가요 ‘심장에 남는 사람’을 부를 때 북한 주민들이 너무도 좋아하고 환호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한편 공연후에 잠시 계성에 들려 고려왕능 견학을 하게되었는데 거리에서 마주치는 북한주민들이 모두가 무표정인것에 놀랐고 그들이 처참한 경제생활을 목격하고 너무 황당함을 느껴야 했다.
-아틀란타 한인들에게 한마디
표현방식은 다를지라도 본인에게 관심을 갖아주어 진심으로 고마운 맘을 전하고 싶다. 부디 외롭고 힘든 이민생활을 동포 간 서로 위로하고 일치 단결해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영유하길 소망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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