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니(S&S) 법률사무소가 이민법 관련 사항을 보기좋게 정리한 한국어 웹사이트 ‘이민로 닷컴
’을 개설했다.
이민로 닷컴은 각종 비자 신청에 필요한 문서에서부터 체류자격 변경과 영주권 신청 진행과정 등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민·시민권 신청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다.
노동허가 프로세싱 기간이나 자신의 서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추적이 가능하다. 특히 조지아 실정에 맞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캘리포니아, LA 등 타지역 소식에 의존해온 동남부 한인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를 제작한 재리 사무관은 LA나 뉴욕의 소식이 조지아에 꼭 들어맞
는 것이 아니라서 한인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동남부를 관할하고 있는 텍사스 서비스센터나 연방정부의 방침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피해를 입지 않고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관련 이민신청자 수가 급증해 적체 상태에 빠진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계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정도로 해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게 리 사무관의 설명이다. 변호사의 도움을 구한다고 해도 법적인 결과를 책임지는 것은 결국 본인입니다. 누구보다도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위험부분(risk)에 대해서도 고려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실례로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이민수속 지연’ 등의 소식도 동남부는 예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민로 닷컴에 링크된 정부측자료들을 살펴볼 때 이민 과정이 6개월 이상 정체되고 있는 타지역과 달리 동남부는 아직까
지 비교적 원할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산관리국 심사에 들어간 PERM(전자결재과정)이 실행될 경우 노동허가서 발급 과정이 단축돼 영주권 수속이 1~2년 빨라지게 된다.
리 사무관은 수시로 변하는 이민법을 따라잡기 위해 이민변호사협회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민로 닷컴에서 진행하는 상담코너를 이용하거나 정부자료를 한번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