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최치시)는 양봉렬 휴스턴총영사 환송식을 각 단체장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저녁 7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환송식을 개최했다.
백석원 평통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환송식에서 최치시 평통회장은 “한인사회의 단합과 융합에 최선을 다한 양봉렬 총영사가 벌써 임기가 끝나 본국으로 귀임한다고 하니 무척 섭섭하다”며 “휴스턴 평통협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양 총영사의 격려와 성원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경준한인회장과 김영만중남부회장도 양봉렬 총영사의 희생과 노고가 한인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하고 양봉렬총영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봉렬 총영사는 인사말를 통해 휴스턴에 부임해온 후 동포사회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했다고 밝히고 “텍사스와 한국본국 사이에 경제 협력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을 추진해 왔으며 휴스턴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휴스턴은 앞으로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2001년 9월10일 부임한 양봉렬 총영사는 미주류 사회로 한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시정부, 주정부와 자주 접촉해 가교 역할을 해 왔으며 한인으로써의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 모국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글 교육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양봉렬 총영사는 전남 신안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외교통상부 여권 1과장과 자원협력과장, 대통령 비서실 파견근무, 주 오스트레일리아 참사관, 주 LA영사를 역임한 후 지난 2년반 동안 휴스턴 총영사로 근무했다.
한편 환송식전 오후 12시 양봉렬 총영사는 청송식당에서 각 언론사 대표와 기자를 초청,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임기 기간을 회상하며 아쉬웠던 점, 보람 있었던 일들을 함께 나누며 그 동안 각 언론사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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