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용사회·주 연방의원 등 강력 반발
왈라왈라에 소재한 재향군인병원이 외래환자에 대한 치료중단과 함께 장기적으로 병원자체가 폐쇄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일고 있다.
연방당국은 최근 조나단 M. 웨인라이트 재향군인의료원의 입원환자치료를 중단하고 지역보건센터에서 이를 대신 담당하도록 결정했다.
지역 재향군인회와 정부관계자들은 입원치료가 중단될 경우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여행을 하거나 치료자체를 포기해야하는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외국전참전용사회(VFW)의 론 프라이 워싱턴지부장은 모든 재향군인들이 분노하고있다며“생존한 2차 대전 참전용사들이 줄어 진료를 축소하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패티 머리·마리아 캔트웰 등 워싱턴주 출신 연방상원의원들은 앤소니 프린시피 재향군인부 장관에게 공한을 보내 서북미 재향군인은 국내전체의 5%에 불과하지만 치료 대기자 명단에서는 24%를 차지한다며 상대적인 홀대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기존 병원을 폐쇄할 경우 치료 대기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서북미 지역 참전용사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될 폐쇄조치를 철회해주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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