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키마 교구, 제소한 피해자 14명과 합의 결정
스포켄 교구도 피해자 87명이 신부 12명 고소
가톨릭 야키마 교구가 신부 성추행 소송에 합의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1백만달러를 지불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야키마 교구는 지난 1950년대부터 교구 소속 신부 5명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피해자 14명에게 피소돼 협상을 벌인 결과 이들에게 모두 102만달러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야키마 교구 카르로스 서빌라 주교는 피해자들에 사과하며 교구의 신앙과 신뢰에 손상을 입힌 이번 사건이 잘 마무리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야키마 교구는 전체 3백여명의 전·현직 신부 중 단지 2%에 해당하는 5명의 신부가 성추행 사건과 연루됐으며 현재 소송이 제기됐거나 종결된 신부들은 모두 사망, 또는 신부직에서 제명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켄 교구는 총 87명의 피해자들이 모두 12명의 신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밝혀진 신부 성추행 사건 피소 건수는 모두 4천392건으로 전체 성직자의 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부 성추행 사건이 사회적 쟁점이 된 후 총 1만7백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재까지 입증된 건수는 약 6천7백건으로 이들 대다수가 소송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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