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올 시즌 팀의 4번째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보스턴의 일간 보스턴 글로브는 24일 제5선발 김병현이 나설 올 시즌 5번째 경기가 펜웨이팍에서 벌어지는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김병현과 4선발 팀 웨이크필드의 순서를 맞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드삭스는 김병현이 예정대로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지난해 손가락 사건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부담이 클 것으로 보고 베테랑 투수 웨이크필드에게 중책을 맡기는 대신 김병현을 팀의 시즌 4번째 경기에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김병현은 4월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개막전 대신 8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벌어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시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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