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에 거친 몸싸움 끝에 99-92 승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25일 강호 멤피스 그리즐리즈를 99-92로 격파하고 올 원정경기에서 7승21패를 기록했다.
전날 인디애나를 상대로 막판 몰락세로 역전패를 당한 바 있는 워리어즈는 이날 그리즐리즈를 상대로 62개의 파울의 주고받는 몸싸움 끝에 3쿼터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간만의 원정 승리를 낚았다.
맴피스의 코치 휴비 브라운이 퇴장당하는 등 거친 몸싸움이 난무한 이날 경기에서 워리어즈는 초반 30-21리드를 잡고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2쿼터에 들어서자 마자 잦은 턴오버로 멤피스에 12-0득점 스퍼트를 허용, 워리어즈는 2쿼터를 48-46으로 역전당한 채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서 반격을 펼친 워리어즈는 스피디 클렉스톤이 캐리어 최고 28점을 집어넣는 활약을 펼쳐 숨통이 트기 시작, 맴피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등을 등에 업고 재 역전에 성공했다.
멤피스는 경기 종료 6분전 에릭 댐피어에게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항의 하던 브라운 코치가 퇴장, 사기가 꺾인 뒤 종료 2분전 스피디 클렉스톤의 3점 플레이로 92-84로 점수가 벌어지자 승기를 접었다.
워리어즈는 이날 클렉스톤이 팀 최고 득점 28점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고 리처드슨 24점, 댐피어가 14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승리로 같은날 레이커즈에 패한 서부조 8위 덴버에 5게임 반차로 접근,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유지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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