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예산 삭감에도 이용자 수는 10년 새 두 배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컴퓨터와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주민들의 컴맹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도서관협회 연차회의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의 95%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1천4백만명이 이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서 연간수입 1만5천달러 이하의 극빈계층이 부유한계층 보다 훨씬 빈번하게 도서관 인터넷을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7년부터 도서관에 대한 컴퓨터·소프트웨어·교육 및 기술지원에 2억5천만달러를 기부한 이 재단의 윌리엄 H. 게이츠 이사장은“도서관예산을 삭감하면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된다”고 지적했다.
협회가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의 관심사항 1위는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2위는 저녁 및 주말 개관시간, 3위는 컴퓨터 사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워싱턴주 등 국내 39개 주는 도서관 예산을 축소했으나 지난 10년 새 도서관 이용자 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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