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부인회, 올림피아-에버렛까지 원정 강좌
총 7개 시민권반 운영…수강생도 점점 늘어
타코마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권 강좌반을 운영해온 대한 부인회가 올림피아와 린우드에까지 시민권 클래스를 개설, 퓨젯 사운드 거의 전 지역 한인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부인회가 오래 전부터 시민권 반을 조직적으로 운영해온 타코마 지역에선 매년 시민권 취득자 수가 늘고 있으나 북쪽에선 시애틀 한인회가 운영하던 시민권 강좌가 수년 전 중단돼 수강생들이‘장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어왔다.
쇼어라인 한인 침례교회가 자체적으로 시민권반을 운영하고 있을뿐 시민권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부지역에 부인회가 작년부터 지원하기 시작, 현재 한인노인이 다수 거주하는 시애틀 다운타운 소재 카와베 아파트에 20여명, 스노호미시 노인회 시민권반에 25명이 수강중이다.
스노호미시 노인회 시민권 반에서 한국어와 영어반을 모두 담당한 송영애씨는 소문이 점점 퍼져 수강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아직도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97년 이민온 에버렛의 김 모씨(65)는 의료 및 생계 보조비 혜택을 받기 위해 시민권을 딸 계획이라며 영어는 잘 모르지만 시간 나는대로 시험 준비용 테이프로 공부한다고 말했다.
송씨는 2006년부터 시민권 시험이 어렵게 바뀌고 신청 및 지문 채취비도 점차 인상돼 미리 시민권을 따려는 수강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부인회 시민권반 운영을 총괄하는 유신열씨는 시민권을 따려는 한인은 많지만 거리나 시간상 수강할 수 없는 사람도 많아 올림피아부터 스노호미시까지 대한부인회가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대한 부인회가 지역별로 운영하는 시민권반 스케줄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 (253)538-8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타코마 지역: 대한부인회- 월·수·목요일(오전 9~12시)
△올림피아 지역: 올림피아 한인 노인회-수요일(오후 1~3시)
△페더럴웨이 지역: 페더럴웨이 대한부인회 사무실-금요일(오전 9~12시)
△시애틀 북쪽: 스노호미시 노인회- 목요일(오전 9~11시)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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