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일(화)은 미 교육협회(NEA)가 실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리드 어크로스 아메리카(Read Across America)’의 날이다.
이날은 아동도서 작가로 큰 업적을 남기고 작고한 수스 박사의 생일인 동시에 이 날을 전후로 전국적으로 대규모 독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수스 박사의 100회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들이 전국적으로 이어질 예정.
1998년부터 맥을 이어 온 `리드 어크로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전국 각지의 학교와 개인, 기업, 커뮤니티 그룹 등에서 4,500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 무엇보다 아동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는 동시에 독서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뉴욕시 경우 이날 오전 10시 브로드웨이 시그내처 디어터에서 `북스 온 브로드웨이’ 행사가 열린다. 세서미 스트릿에서 미스터 누들로 출연 중인 빌 어윈과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로 활약한 스트니 블란차드씨가 초청돼 아동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준다.
이외 유치원부터 8학년생들은 `북 어드벤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북 어드벤처’는 6,000여개 아동 추천 도서목록 가운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도서목록을 선택해 책을 읽은 뒤 관련 퀴즈를 풀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달 색다른 이벤트로 연중 실시하고 상금도 수여한다.
`리드 어크로스 아메리카’는 붉은 색과 흰색 줄무늬 모자로 상징되는 행사로 참가자는 이 모자를 제작해 이날 쓰면 된다.
NEA는 리드 어크로스 아메리카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교사, 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가이드 책자도 배포하고 있다. ▲문의: 202-822-SEUS(7200) ▲www.nea.org/readacross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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