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등가’대책 서명 100여 한인업주들 입장 밝혀
한인회 제안 채택 안되면 시정부 대안 밀기로
한인회 안 일부 수정
밀어붙이자는 의견도
<속보> 레이크우드 시 6군데에 골고루 성인업소들을 분산시키자는 타코마 한인회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정부가 제시한 13, 13-a, 12번 옵션을 차례로 밀기로 결정됐다.
처음부터 성인업소 구역 문제에 깊숙이 관여해 온 한인들은 23일 시청에 모여 한인회 차선책 선정을 놓고 논의했다.
레이크우드 상가 번영회의 오세규 회장은“업소들을 산재시킬 수 있도록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안을 밀자”고 제안했으나 부한식품의 한부남 대표는“사우스 타코마 웨이에 업소들이 들어올 수 있는 제안은 한인업주들이 바라는 제안이 아니다”라고 반대했다.
한씨는 레이크우드에서 영업하는 100여 한인업주들의 서명용지를 내보이며“이들 모두 S. 타코마 웨이를 지킬 수 있는 13, 13-a, 12번 옵션을 차례로 밀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안지영 목사와 임 경 전 여성부동산인 협회장도“이들 한인업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송진의 타코마 한인회장도 공감을 표시했다.
안 목사는“한인업주 뜻도 있지만 한인회 제안을 약간 변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마혜화 MSM 소장은“시의회가 조례를 바꿔 성인업소 입점을 까다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 S. 타코마 웨이가 개방돼도 급격한 타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헤리티지 은행의 김의겸 지점장은 회의 후“조례는 어떤 옵션이 선택돼도 까다롭게 만들 것이으로 확신한다”며“한인들의 삶의 터전인 S. 타코마 웨이를 지킬 수 있는 배후지역 지정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회의 참석자들은“옵션 선택과 별도로 성인업소 단속강화를 위해 경찰력 증강 등 조치에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지지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하자”고 입을 모았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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