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액센쳐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대진표가 발표됐다. 오는 25일부터 칼스배드 라코스타 리조트 앤 스파코스(파72·7,029야드)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탑64가 출전, 낙다운 토너먼트 방식의 1대1 매치플레이 진검승부로 패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 한 번 삐끗하면 그대로 짐을 싸야하기에 매 경기가 예측불허다. 심지어는 탑시드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조차 1회전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우즈는 1회전에서 잔 롤린스와 격돌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 생애 첫 출전, 1회전에서 프레드 펑크를 꺾고 승리한 최경주는 2회전에서 결과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최강 우즈와 만나는 불운한 대진운으로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비교적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벤 호건 그룹에서 5번시드를 받은 최경주는 25일 오전 10시16분(LA시간) 12번시드 스튜어트 싱크와 1회전에서 격돌하며 여기서 승리하면 닉 프라이스(4번)-콜린 몽고메리(13번)전 승자와 16강 티켓을 놓고 만나게 된다. 만약 2회전도 통과한다면 3회전에선 지난주 닛산오픈 챔피언인 마이크 위어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4개 그룹의 탑2 시드는 다음과 같다. ▲바비 존스 그룹- 1번 우즈, 2번 데이빗 탐스 ▲게리 플레이어 그룹- 1번 비제이 싱, 2번 케니 페리 ▲벤 호건 그룹- 1번 위어, 2번 라티프 구슨 ▲샘 스니드 그룹- 1번 데이비스 러브3세, 2번 필 미켈슨<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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