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경력의 내과 전문의 강갑수 박사가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연합장로교회 실버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호남향우회 월례회에서 건강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고혈압, 당뇨 등 한인들의 관심사를 다뤄온 강 박사는 올 첫 세미나에서 독감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조류독감이 유행이라는 소리에 감기를 주제로 잡았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강 박사는 독감과 감기의 차이를 설명하며 조류독감에 대한 한인들의 우려를 희석시켰다.
설명에 따르면 독감은 2~3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며 보통 봄에 걸리게 된
다. 환자의 40%가량이 합병증으로 중이염, 충농증, 기관지염, 폐렴을 앓을 수 있고 지난해 미국에서만 6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감기는 200종류가 넘는 바이러스가 있어 특정 시기에 관계없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면 걸릴 수 있다. 조류독감의 경우 끓는 물에서 3~5초만 지나면 바이러스가 죽어 사람에게 전달될 염려가 없다.
2년전 은퇴한 강 박사는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엄선해 전달하고 싶다며 조지아주 의사자격증이 없어 치료는 하지 않지만 무료진찰, 약품설명이나 의학적인 조언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박사가 준비중인 다음번 세미나 주제는 비타민 과오용과 중독문제, 약품 과대광고 등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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