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면서 정신없이 뛰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어진답니다
10년간 클라깅(Clogging)에 매달려온 클라깅의 열혈팬 김기자 무용협회 부회장이 아틀란타 한인들을 위해 무료강습을 시작한다. 수업은 매달 셋째주 화요일 저녁 7시.
지난 17일 첫 수업을 가진 그녀는 클라깅 수업을 위해 컬럼버스에서부터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클라깅은 미국 민속무용으로 탭댄스와 유사하지만 형식이 자유롭고 따라하기 쉬워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 8가지 기본 스탭만 배우면 팝송이나 컨트리송 등 신나는 곡에 맞춰 다양한 변용도 가능하다.
평범한 주부였던 김씨는 처음 클라깅을 접하고 너무나 재미있어 강습이 있다는 소리만 들으면 그곳으로 쫓아가곤 했다. 미국 민속무용을 추는 유일한 아시아 여성으로 공연때마다 단연 눈길을 끌어온 것도 재미를 더했다.
김씨는 미국 클라깅 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에 클라깅을 보급하겠다는 꿈도 키워왔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에서 특강을 하고 직접 제작한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지도를 위해 180개의 음악 테이프와 오디오 장비, 신발과 무용복을 실어 나르기도 했다. 옆에 있는 사람까지 신나게 만드는 그녀는 특유의 활달함으로 마땅한 레크레이션 문화가 없지 않느냐. 수업에 참가해 스트레스를 날려 버려라고 조언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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