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Texas Instruments Inc.(TI)가 아날로그 제품시장에서 1위를 탈환했다고 TI 박용인 박사가 알려왔다.
지난 18일 반도체 평가기관인 데이터빈스는 2003년 매출 34억 5천만달러로 13.1% 성장한 TI가 지난 2년 동안 이 분야 1위를 고수했던 유럽의 ST Microelectronics 가 달성한 34억1,400만 달러(12.7% 성장)을 제치고 2년만에 정상을 다시 탈환했다고 매출을 비교 발표했다. 한인 60여명의 우수 두뇌들이 근무하고 있는 TI는 휴대전화기에 핵심부품인 DSP(Digital Signal Processing-디지털 신호 처리기)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DSP분야의 핵심 부서를 관장하고 있는 박용인 박사는 TI 한국회사에는 300여명, 달라스 본사에는 1만2,000여명, 전 세계적으로는 4만5,000여명의 직원을 둔 다국적 기업이라며 반도체 제품은 크게 메모리, 디지털, 아날로그 분야로 나누는데 메모리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디지털은 CPU를 앞세운 Intel 이 1위, DSP를 중심으로 한 TI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황금 알을 낳는 거위 또는 고 부가가치산업,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의 매출은 총 260억 달러에 달하고, 10대 회사 중에는 미국회사가 6개(TI, National Semiconductor, Analog Devices, Maxim, Texas 유럽회사 STM, Infineon, Philips) 그리고 일본회사가 (Toshiba) 차지했다. 메모리 강국 한국은 아날로그 반도체 산업이 아직 초보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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