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급유기 계약 지연…450명은 타부서 배치
상반기내 계약 타결 못하면 767 생산중단 우려
보잉은 국방부의 입찰관련 비리 조사로 공군에 납품하기로 예정된 공중 급유기 계약이 지연됨에 따라 관련부서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보잉은 공중 급유기의 모체가 되는 대형 767기종을 생산하는 에버렛 공장 의 관련 종업원 50명을 감원하고 450명은 다른 부서로 전환배치 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해리 스톤사이퍼 총괄사장은 탱커 계약 지연사태로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위치타(캔사스주)공장의 탱커 개조작업 계약직원 1백명을 우선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군이 조만간 탱커 1백대 제작주문을 보잉에 발주하지 않을 경우, 에버렛에서 앞으로 767기를 계속 생산하게될지 여부마저 불투명해진다고 지적했다.
보잉은 현재 렌튼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기종 757기는 주문이 끊기다시피 한 상황이어서 올해 말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주문잔고가 25대에 불과한 767기의 생산이 한시적으로나마 중단되면 수 백명이 해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767기 와이드바디 생산라인에는 5백여명이 취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 린치의 보잉분석담당자인 바이런 캘런은 올해 상반기 내에 공중 급유기 계약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보잉이 767기의 생산을 중단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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