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파이오니어 스퀘어·벨타운 일대 순찰 강화
경찰관에 도로 무단 횡단자 체포 재량권도 부여
시애틀 경찰국은 3년 전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마디 그라축제 폭동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24일 마디 그라를 대비해 22일 밤부터 세이프코 필드에서 개스 마스크와 진압장비 등을 갖추고 진압 훈련에 들어갔다.
경찰은 파이오니어 스퀘어 일원에 새로 생긴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광란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집중 대응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마디 그라 당일 도로 무단 횡단자들을 체포할 수 있도록 경찰의 재량권을 최대한 허용할 것이며 될 수 있는 한 여러 명이 뭉쳐 다니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마디 그라 폭동이후 시애틀 경찰은 마디 그라 당일 여자들의 가슴 노출이나 방뇨 행위 등 경범자들을 모두 추적, 체포했다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불미스런 일들을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국 대변인은 당일 도보, 자전거 및 기마 경찰관들이 순찰할 것이며 잠복 경찰도 간간이 활동할 것이라고 밝히고 파이오니어 스퀘어 일대뿐 아니라 벨타운 지역도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올해 별다른 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마디 그라를 평화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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