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감염 빨라 5시간 수술 통해 무릎 아래 잘라
의사, 1년여 재활치료면 활동적 생활 가능
눈사태로 길을 잃어버린 후 혹독한 영하의 날씨 속에 5일간 버티다 작년 12월 31일 극적으로 구조된 스키어가 결국 양다리 절단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수술을 마친 뒤 하버뷰 병원문을 나선 댄 위트코우스키(25)는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스키를 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재활의 의지를 불태웠다.
처음 몇 개의 발가락만 절단하면 될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던 병원은 동상에 걸린 다리의 감염속도가 빨라져 다리 절단 수술이 불가피했다며 지난 13일 5시간의 수술을 통해 무릎 및 6인치 이하를 성공적으로 절단했다고 밝혔다.
위트코우스키는 비록 다리는 절단했지만 동상을 입었던 손은 절단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글도 쓸 수 있고 타자도 칠 수 있다고 자위했다.
그는 처음엔 크게 망설였지만 오히려 다리 절단이 회복 가능성을 높여 주고 활동적인 자신의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판단에 절단을 결정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는 위트코우스키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 재활 치료에 상당한 도움을 줘 12~18개월 뒤에는 반드시 활동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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