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만 페리부두 인근 교각 2인치 가량 내려앉아
내달 검사 후 본격 공사…극심한 교통체증 우려
지난 2001년 대지진으로 결정적인 구조 결함을 드러낸 시애틀 부두의 알래스칸 고가도로(바이어덕트)가 복구공사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려앉아 재 복구공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주 교통부(DOT)는 지진이 일어난 후 고가도로 지반 및 구조 실사를 해마다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조사에서 교각이 본래 위치에서 2인치 정도 침하된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DOT는 지진이 일어난 후 남북 방향으로 약 4인치 정도 움직여 조정했지만 다시 콜만 페리 부두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DOT는 다음달 조사에서도 침하가 발견되면 즉시 재복구 공사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고가도로 폐쇄로 인한 교통체증 등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공사기간 동안엔 고가도로 밑의 주차공간도 모두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재복구 공사 소요기간을 2~3개월로 예상하는 DOT는 내달 조사에서 움직임이 발견되면 해마다 두 차례 검사에서 네 차례 검사로 늘릴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그러나, 2인치 정도의 움직임이 차가 다니지 못할 정도의 위험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3월 20~21일 검사를 위해 도로 폐쇄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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