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클로저 간예
연봉조정중재 패배
63연속 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운 LA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마무리전문 구원투수 에릭 간예(28)가 19일 연봉조정중재에서 졌다. 따라서 올해 자신이 요구했던 800만달러 대신 구단에서 오퍼한 500만달러 연봉을 받고 뛰게 됐다.
간예는 지난해 신들린 1.20 방어율을 앞세워 2승3패 전적에 5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스티븐 골드버그, 댄 브렌트, 에릭 슈리프트먼 등 중재관등은 19일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간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지난 99년 뉴욕 양키스와의 중재에서 이겨 425만달러를 받은 케이스가 ‘전례‘라며 그 금액과 큰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 간예가 요구한 금액에서 300만달러를 깎는데 성공했다.
다저스의 새 제너럴 매니저 폴 디포데스타는 이날 3년 뒤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간예를 장기계약으로 묶어둘 의사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올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중재에서는 구단이 선수들에 4승3패로 앞서고 있다. 8년째 구단주들의 우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74년 연봉조정중재 시스템이 도입된 후 구단주들의 우세는 263-197로 늘어났다.
<이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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