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 경제인협회는 지난 17일 저녁 7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정기총회와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용태 12대 회장단을 정식 출범시켰다.
경제인협회원 및 각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신구회장단 이취임식에서 김용태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뜻하지 않은 경기침체로 회원들의 비즈니스 활동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회원들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회원들의 권익증진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은행관련 일과 법률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자문이사 제도를 신설했다며 은행자문이사에 유유리, 법률자문이사에 권철희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윈방범문제에 대해 개스너에서 힐크라프트까지 지속적인 방범순찰할 수 있도록 교섭중에 있다고 밝히고, 현재 조직돼 있는 분과를 활성화 시켜 지역간의 친목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인협회 웹사이트를 조만간 구축,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태 신임회장은 이임하는 석태인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에 앞서 경제인협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석태인 전 회장단으로부터 사업, 회계, 감사보고를 듣고 통과시켰다. 석태인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열심히 일해준 회장단과 이사들 덕택에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석태인회장은 이임에 앞서 집행부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경희 시장자문위원은 석태인전회장에게 빌 화이트시장이 2월17일을 ‘석태인의 날’로 지정한 증명서를 전달했다. 강경준한인회장과 양봉렬 총영사를 대신한 구본율영사는 축사를 통해 김용태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김용태 신임회장이 발표한 12대 집행부 임원명단을 다음과 같다.
△회장: 김용태 △부회장: 백준호, 황충식, 김승일 △사무총장: 송행만 △사무차장: 최승욱
△재무: 조재흥 △홍보: 송창근 △기획: 이희진 △체육: 주상현 △관리: 박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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