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전통악기가 한데 어우러진 합동 연주공연이 오는 27일 커네티컷주 소재 웨슬리안 대학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2004년 세계 순회 공연을 시작한 `쓰리 지 플러스(IIIZ+)’ 앙상블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현악기를 손가락으로 뜯으며 연주하는 모습 등을 지칭하는 `플링(Pling), 플랭(Plang), 플렁(Plung), 카붐’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쓰리 지 플러스(IIIZ+)’는 3명의 현악연주가와 1명의 타악기 연주가로 구성된 앙상블. 미국인 조슬린 클락씨가 한국의 가야금을, 마사요 이시쿠레씨가 일본의 코토를, 피오나 시앙 윤 슈에씨가 중국의 젱을 연주하며 독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정일륜씨가 장고를 맡는 등 3개국의 전통 악기로 고전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아시아 3국의 음악을 통해 각국 문화의 서로 다른 점과 유사점을 표현해 내는 동시에 새로운 음향을 실내악 장르에 소개하는 시도를 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예정.
웨슬리안 대학 동아시아학과 맨스필드 프리맨 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7일(금) 오후 7시 웨슬리안 대학 월드 뮤직 홀에서 열리며 공연 후 리셉션이 이어진다. ▲문의: 860-685-3355 ▲www.wesleyan.edu/CFA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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