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협회 이희갑 회장, 시애틀 타임스 보도 반박
“워싱턴주 퍼크 규제 계획 없어 무 대응이 상책”
드라이 클리닝 용제(솔벤트)로 사용되는 퍼크롤로에틸렌(퍼크)의 사용이 줄어 대체 용제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시애틀 타임스지 보도에 대해 워싱턴주 한인 세탁협회(회장 이희갑)가 반론을 제기했다.
이 회장은 워싱턴주가 퍼크 규제론에서 아직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이 같은 보도가 나온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며 오히려 업계에 혼선만 가중시켜 준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이 기사에 적극 대응하며 퍼크 금지 논란에 협회가 휩싸이게 되면 퍼크를 사용하는 90%이상 한인회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당분간 논의를 자제하고 협회 차원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사견임을 전제로“문제의 타임스지 보도는 퍼크 외 용제를 사용하는 기계 제작업체의 로비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퍼크로 인해 세탁업 종사자가 암에 걸렸다는 보고가 전무하며 세탁력이 우수하고 대다수 업소가 사용하는 퍼크를 대체할 용제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의 규제를 운위하는 기사를 내보낸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퍼크 규제가 거의 확실시되면서 대체 용제(하이드로 카본, 그린어스, 라인엑스 등) 사용기계를 구입하는 업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던 캘리포니아 주도 최근 보조금 제도를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는 현재 퍼크 규제보다는 퍼크의 유출 또는 폐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세탁업소를 관리 지도하고 있으며 당국 관계자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퍼크 사용규제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음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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