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스타팅 센터 야오밍(오른쪽·휴스턴 로케츠)이 동부 포워드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수비를 뚫고 덩크슛을 꽂고 있다.
덩크슛 44개 폭발…‘서고동저’현상 여전
44차례 덩크슛이 폭발한 NBA 올스타게임에서 LA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 듀오가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간판스타 팀 덩컨과 합작, 서부 컨퍼런스의 136-132 승리를 이끌었다. 오닐과 브라이언트가 44점을 합작한데 이어 덩컨(14점·13리바운드)이 경기 종료 26초전 페이드어웨이 뱅크슛에 이어 2.1초전 자유투를 정확하게 꽂아 서부의 5년만에 4번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닐은 15일 LA 스테이플스센터서 벌어진 경기에서 덩크슛으로만 18점을 포함, 24득점에 12리바운드를 잡아낸 공을 인정받아 MVP에 오르며 2년 연속 극성(?) 중국 팬들 때문에 인터넷 투표에서 밀려 야오밍(휴스턴 로케츠)의 백업으로 출전한 설움을 달랬다. 서부 스타팅 센터로 출전한 야오밍도 16점에 4리바운드로 선전했다.
센터 자말 머글로어(뉴올리언스 호네츠)가 최다 19점을 올린 동부는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14점)가 10어시스트, 슈팅가드 앨런 아이버슨(3점)이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4점이 모자랐다.
한편 전날 벌어진 덩크슛과 3점슛 컨테스트에서는 ‘인디애나 존스’ 프레드 존스(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바샨 레너드(덴버 너기츠)가 각각 제이슨 리처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페이샤 스토야코비치(새크라멘토 킹스)의 3연패를 막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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