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업소 구역설정 대책회의에 10명도 안 나와
25일 PAB 회의 전까지 세 차례 더 모일 계획
레이크우드 시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한인타운 인근의 성인업소 구역 설정에 대한 한인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대책 회의에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한인업주들의 참여가 여전히 부진하다.
타코마 한인회 주관으로 팔도식품 옆 유나이티드 웨어하우스 가구점에서 11일 열린 회의에서도 10명 미만의 업주들만 참석, 시 당국이 4일 제시한 14가지 옵션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송진의 한인회장은 옵션에 관해 설명하면서 25일 도시 개발계획 위원회(PAB) 회의 전까지 2~3 개의 한인사회 의견이 도출돼야 하는 만큼 한인업주들의 적극적인 의견 반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 경 전 여성 부동산 협회장은“언론매체는 물론 전화와 서면을 통해 업주들에게 알렸는데 참석이 부진해 실망스럽다”며 17일 6시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좀 더 많은 한인들이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앞으로 17일, 20일, 24일 오후 6시 총 세 차례에 걸쳐 성인업소 구역 설정에 관한 한인사회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20일과 24일 회의는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송 회장은“한인사회에서 사용하는‘홍등가’라는 어휘 자체가 문제를 왜곡시키는 감이 있다. 앞으로‘성인업소 구역(SOB Zone)’으로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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