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딕스 의원 등 원인규명 및 정화작업 다짐
정화시설 미비로 물고기 떼죽음, 조개 폐사 잇따라
굴·게·조개 등 채취를 겸한 휴양지로 인기 높은 후드 커낼 일대의 바닷물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당국이 원인규명과 함께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실시한다.
게리 락 주지사와 놈 딕스 연방하원의원(워싱턴)은 9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수백만달러의 예산과 관련 수사력을 총동원, 오염원을 철저히 규명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락 지사는 최근의 폭풍우로 민가지역의 쓰레기·오폐수가 바다로 흘러들어 갔다고 지적하고 정화시설 미비와 주택이나 농장의 비료, 농약 등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처간 조정기관인 퓨젯 사운드 액션 팀의 브래드 액 회장은“후드 커낼은 서부해안 일대에서 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딕스 의원은 정부의 강압적인 조치보다는 인근 바닷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정화작업을 실시해야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촉구했다.
당국은 지난 2년간 후드 커낼 일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조개 등이 폐사하는 등 오염이 확산되자 부분적으로 낚시금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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