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휴스턴 한인회장으로 강경준 현회장 대행이 선출됐다.
휴스턴 한인회는 지난 3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총 16명의 이사 가운데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고 위임장을 제출한 박남규사무총장을 제외한 15명 전원이 참석해 임시이사회를 개최, 강경준씨를 제24대 휴스턴 한인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이사회는 사회를 맡은 차석준이사가 개회를 선언한 후 지난 정관 개정으로 변경된 공탁금 2만달러에 대한 의견을 이사들에게 물었다. 이사들은 거수투표를 통해 임시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될지라도 현 2만달러의 등록금은 그대로 고수하기로 하고 추대된 회장은 임기내에 분할 납부하도록 결정했다. 이어 회장추천을 받는 자리에서 최종철이사는 현한인회장 대행을 맡고 있는 강경준씨를 추천했고 송미순, 백준호, 차석준이사도 미리 작성해 놓은 강경준씨를 회장으로 추천한다는 추천서를 내놓았다.
이사들은 정관 30조 3항에 의거,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찬성 12표, 반대 3표로 인준 유효표인 제적인원 2/3인 11표를 넘어 강경준씨를 제24대 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 강경준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휴스턴 한인회장 대행을 한 지 5개월만에 대행이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앞으로 한인회장이란 중책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봉사해서 동포들을 사랑하고 동포들로부터 사랑받는 한인회, 모든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신인 강경준회장은 휴스턴 거주 34년째인 올드타이머이며 23대 한인회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하다가 김영만 전회장이 개인적 사정으로 사퇴, 지난 5개월간 회장대행을 맡아왔다. 현재 골프웨어하우스 I과 III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강혜련씨사이에 3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강경준, 차석준, 송미순, 유유리, 박남규(위임), 헬렌장, 최장규, 최종철, 송규호, 데이빗 김, 차재식, 김재환, 백준호, 장실, 김운배, 데빗 배즐 등 한인회 이사들과 김영만 전회장, 이유승 전선관위원장, 이종옥미술가협회장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한인회는 오는 3월1일 삼일절 기념행사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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