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드릭스 연고지…연간 경제유발 13억달러 규모
전체 종사자도 8천7백명, 바이오산업 고용 능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핸드릭스를 배출한 시애틀의 음악산업이 호황을 만끽,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가 연간 무려 1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최근 음악산업의 경제유발효과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관련업계 종사자도 바이오산업을 능가하는 8천7백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주내 약 2천6백여 음악관련 사업에 소속된 종사자들은 연주자들은 물론 작곡가·음반 판매업·공연기획·음악교사·오디오 엔지니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의 경제 개발국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시애틀지역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평균임금은 22,770달러지만 다양한 기타 소득원을 합산할 경우 수입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주말 시애틀센터의 움악 박물관 EMP에서 열린‘개별 그래미상 파티’에 참석한 니클스 시장은 앞으로 시애틀의 음악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음악산업이 시애틀의 경제·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한 니클스 시장은“음악산업은 시의 고용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0∼90년대에 시애틀이 배출한 세계적인 록스타 가운데에는 닐바나·펄 잼·사운드가든·앨리스 인 체인스 & 하트 등이 있다.
한편,‘미스터 홀랜스 오퍼스’·‘해피 텍사스’·‘더 웨딩 플래너’ 그리고 미 개봉작인‘더 파이널 컷’(로빈 윌리엄스 주연)과‘맨 온 파이어’(덴젤 워싱턴 주연) 등의 영화들이 시애틀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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