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머튼시애틀 6월, 킹스턴시애틀은 9월 예정
승객 전용 페리도 부활 기미…운임 10달러로 인상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페리 당국이 올 여름부터 점차적으로 민간업체에 페리 운행을 맡길 계획이다.
킷샙 카운티는 올해 6월부터 브레머튼시애틀 항로의 운행을 민영 업체인 킷샙 페리 사에게 맡기기로 결정했으며 9월경에는 킹스턴시애틀 항로도 아쿠어 익스프레스사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킷샙 카운티 당국은 민간 업체들이 원만하게 페리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박 시설을 재단장할 계획이며 페리 임대가 부담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승객들은 지난 십여년간 주정부가 독점해온 페리 운행이 사설 업체에 맡겨지면 승객들을 위한 보다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브레머튼-시애틀 운행을 맡게 된 킷샙 페리 여객회사는 출·퇴근 시간의 차량 페리 운행이 끝난 뒤 빈 시간에는 승객 전용 페리 운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주정부가 작년 중단한 승객전용 페리도 부활될 가능성을 비쳤다.
페리 당국은 또 운행이 완전 중단된 시애틀과 에버렛 인근 사우스워스 간의 항로 재개를 위해 현재 고래관광 여객업체인 모스퀴토 플릿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민간 페리 운행 업체는 비록 운임이 왕복 10달러로 현재보다 인상되지만 승객들은 30~40%의 빠른 운행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비스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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