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뛰어넘는 정신세계 표현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 27~28일
중국 고유 무술·곡예 합친 독특한 묘기
화려한 의상·스펙태큘러한 조명 볼거리
작년 미 전국을 순회 공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던 중국의 전통 무술을 근간으로 한 쇼인 ‘상하이의 소림 무사들’(Shaolin Warriors of Shanghai)을 만든 프로듀서들이 제작한 중국 곡예단이 남가주를 찾아온다.
이 공연단은 ‘상하이 소림 무사들’과는 달리 중국 고유 무술과 곡예가 합쳐진 독특한 묘기를 보여주는 상하이의 ‘치 차이니스 곡예단’(Chi Chinese Acrobats)으로 2월27, 28일 오후 8시 양일간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각종 상을 수상한 상하이 곡예단 단원 40명으로 구성된 이 곡예단은 ‘기’를 이용해 몸과 마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묘기를 보여준다. 이 공연은 조화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기의 여행을 시작으로 1막에는 경이, 2막 리듬, 3막 비트, 4막 정신, 마지막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공연은 새 시대의 곡예라고 불리는 ‘기’를 이용해 펼쳐지는 만큼 중국의 고유 무술과 조화를 이루어 놀랄만한 곡예들이 선보이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깊은 정신 세계를 표현해 내고 있다.
동양의 철학인 음·양의 이치를 곡예를 통해서 보여주려는 시도가 이번 퍼포먼스 전반에서 엿보인다.
이 공연은 또 대형 무대 디자인, 스펙태큘러한 조명 시설, 화려하고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의상들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퍼포먼스에는 댄서, 체조, 공중 곡예사, 마술사들이 등장해 기를 이용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무술과 곡예가 합쳐져 신비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장: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12700 Center Court Dr.,)
▲공연일시: 2월27, 28일 오후 8시
▲티켓: 25, 44, 55달러
▲문의: (800)300-4345, www.cerritoscenter.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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