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오픈에 출전한 미셀 위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성대결 미셸 위 , 펄 오픈 첫날 중위권
6일 사상 최연소로 커티스컵 미 국가대표로 뽑힌 미셸 위(14)가 하와이 지역 남자골프대회인 하와이 펄 오픈(총상금 8만달러)에 유일한 여자선수로 출전, 첫날 중위권에 자리잡으며 2년 연속 컷 통과 가능성을 보였다.
미셀 위는 이날 하와이 오하우 펄 골프코스(파72·6,78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출전 선수 190명 가운데 공동 83위이고 6언더파 66타를 친 브렛 웨이먼트에는 8타차. 하지만 컷 통과 예상선에는 단 1타차로 떨어져 있어 7일 경기에서 선전하면 컷 통과는 가능한 순위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미셸 위는 지난해 컷을 넘어 공동 43위를 차지했다.
이날도 미셀 위는 남자선수들을 능가하는 폭발적인 드라이브샷을 마음껏 뽐냈으나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위성미는 계속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와중에서도 첫 3홀에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으나 파3 13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 행진을 계속하던 미셸 위는 파5 1번홀(559야드)에서 331야드짜리 몬스터 드라이브샷을 앞세워 버디를 뽑아내 제자리에 복귀했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홀에서 보기를 범해 벌었던 점수를 토해냈고 마지막 9번홀에서 3번째 보기가 나와 컷오프선 아래쪽으로 내려앉고 말았다. 위양은 경기 후 오늘은 리듬이 좋지 않았다. 퍼트가 도무지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퍼팅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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