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앞둔 주의회 부정적 반응…아이만등 저항도
교육유권자 연맹 발의안 추진도 자금 없어 어려워
게리 락 주지사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판매세를 인상, 교육기금을 마련하려는 의욕적인 제안이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락 지사는 판매세 1센트 인상을 통해 확보될 10억달러 규모의‘교육신탁기금’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공립대학 정원을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 가을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주의회 의원들은 그러나,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팀 아이만 등 세금인상 반대 세력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 관계자들은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세금인상은 무리라며 교육 징세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육 개선안을 환영하고있는 민주당 소속의 프랭크 찹 하원의장도 올 가을 선거를 의식, 의회 내 심의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세금반란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만은 올 가을 주민투표에 재산세를 이전수준으로 환원시키는 발의안을 상정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락 지사의 교육기금 제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교육유권자연맹(LEV)은 의회심의가 불투명해지자 이를 주민발의안으로 상정시켜 통과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발의안 상정에 필요한 서명획득작업에 50만달러 가량의 경비가 소요되고 TV광고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수백만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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