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1센트 올려 10억달러 기금 마련 계획
과밀학급 해소, UW등 공립대학 정원 3만명 확충
‘교육 주지사’를 자처하며 교육 향상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는 게리 락 주지사는 재임 마지막해인 올해 전반적인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세금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락 지사는 과밀학급 해소·대학정원 확충 등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는 각 교육시설의 환경개선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판매세 1센트 인상을 통해 총 10억달러 규모의 교육기금을 조성하는 락 지사의 이 계획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올 가을 주민투표에 상정돼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 징세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민간단체인 교육유권자연맹(LEV)은 락 지사의 계획안이 주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이를 주민발의안으로 재추진할 복안이다.
락 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구상중인‘교육신탁기금’조성 계획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LEV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교육신탁기금의 절반인 5억달러는 각급 학교에 배정돼 I-728 발의안으로 확정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대부분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1억달러 규모의 조기 교육프로그램 예산확보를 통해 극빈자 자녀 1만명을 새로 받아들이고 기존 프로그램도 크게 개선시킬 방침이다.
워싱턴대학(UW) 등 주내 공립대학에도 연간 4억달러를 배정, 입학정원을 2
만5천명 늘리고 특히, 간호학·엔지니어링 등 수요가 많은 학과는 추가로 7천5백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 가을 선거를 앞 두고 있는 주의회 지도부는“주민발의 차원에서 세금 인상안이 다뤄지는 편이 나을 것”이라며 심의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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