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무궁화 한국학교(교장 이덕균 목사)가 지난 31일 학교 강당에서 구정 맞이 민속 대잔치를 개최했다.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노인 등 3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잔치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세배,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어졌다.
갈보리 무궁화 한국학교는 이날 떡국과 잡채, 떡 등 명절음식을 제공했으며 무용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부채춤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행사를 기획한 이승은 교감은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민족적 자긍심을 지녀온 우리 한인들에게 설날은 고국의 향수를 더하는 명절이라며 가족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신년을 축복하는 한국의 명절문화를 자라나는 2세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정맞이 민속 잔치에 참석한 학생들은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를 배우고 즐겼으며 마지막으로 새해 소망과 기원을 담은 종이 연을 날리며 행사를 마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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