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지스 레이크 도축장 종업원 주의회서 증언
‘4년반 동안 못 걷는 소 9천여 마리 도살’주장도
연방당국이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최종 판정한 홀스타인 젖소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병들지 않은 건강한 소였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
문제의 젖소가 가공된 모지스 레이크 도축장에서 일했던 데이빗 루턴은 도살된 소는 연방농무부(USDA)의 발표와는 달리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루턴은 주의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신은 도축된 문제의 쇠고기는 이미 시중에서 팔린 상태라고 TV기자에게 발설한 직후 해고당했다고 덧붙였다.
구랍 23일 야키마 인근 맵턴의 한 낙농가에서 사육하던 젖소에서 광우병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한 USDA는 이 소는 걷지 못하는 병든 소(downer)였다고 밝힌 바 있다.
USDA 대변인은 새끼를 낳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이 소는 도축장에서 검사관이 조사할 당시 앉아있는 상태였다고 루턴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4년 반 동안 모지스 레이크 도축장에서 자신이 잡은 9천5백 마리의 소 가운데 90% 이상이 걷지 못하는 소였다고 폭로한 루턴은 자신도 그런 쇠고기는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USDA는 광우병 발발이후 걷지 못하는 병든 소를 식용으로 도축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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