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예선 앞두고 딘 후보와 동시에 시애틀 방문
AP통신 케리 88표, 에드워즈 58표, 딘 3표 예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 가운데 선두를 치달리고 있는 존 케리 연방상원 의원과 힘든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하워드 딘 후보가 시애틀에서 각각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금까지 7개 주 지명 경선 중 두곳을 제외한 5개 주에서 승리를 거둔 케리는 3일 하오 셰라턴 호텔에서 연설을 통해“보다 강하고, 공평하고, 부강한 미국을 건설하자”며 자신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부시의 재선을 저지할 민주당 후보라고 역설했다.
미주리·애리조나·노스 다코다·델라웨어·뉴 멕시코에 이어 워싱턴주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케리 후보는 주내 유세를 마치고 3일 밤 다음 유세지인 보스턴으로 떠났다.
반면, 초반 선두에서 크게 밀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딘 후보는 오는 7일로 예정된 워싱턴주 지명전에서 반드시 첫 승리를 거둬야하는 입장이다.
한때 경선 포기설이 나돌기도 했던 딘 후보는 4일 오전 다운타운 웨스틴 호텔에서 6백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해 후보로 남아 있기 위해 워싱턴주에서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을 타도, 미국에 제도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한 딘은 “워싱턴주에서 승리하면 새로운 전기를 맞게될 것”이라며 민주당원들에게 자신을 후보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후보인 데니스 쿠치니치는 4일 레이시, 5일엔 시애틀, 에버렛, 스포켄을 각각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AP통신은 자체분석을 통해 총 269명의 등록 대의원 가운데 케리가 88표, 에드워즈가 58표, 클락이 25표, 딘이 3표, 알 샵튼이 1표를 각각 얻고 나머지 94표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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